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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능산리사지 석조사리감 이미지
부여 능산리사지 석조사리감
  • 유물번호부여(扶餘)-004622
  • 한자명칭扶餘陵山里寺址石造舍利龕
  • 국적/시대-한국(韓國)-백제(百濟)
  • 출토지부여군 부여읍 능산리사지
  • 재질석- 화강암
  • 문양
  • 용도종교신앙-불교
  • 크기높이 74.0
  • 참고도록국립부여박물관 소도록(2011)
  • 전시실 제2 전시실
능산리 사지는 능산리 고분군과 동나성 사이에 자리한 절터이다. 동나성은 사비 도성의 외곽을 둘러싼 나성羅城의 동쪽 부분이고, 능산리 고분군은 백제 왕들이 잠들어 있는 왕릉으로 추정된다. 능산리 절터에는 목탑과 금당金堂을 중심으로 중문中門, 강당講堂, 회랑回廊, 공방工房을 비롯한 여러 건물이 자리잡고 있었다. 백제 창왕명 사리감은 능산리 절터의 목탑 심초석心礎石 위에서 발견되었다. 명문이 감실 전면 좌우에 새겨져 있는데, 백제 창왕 13년(567)에 왕의 누이인 공주가 사리를 공양한다는 내용이다. 창왕은 사비로 천도한 성왕의 아들로서 554년 왕위에 올랐다. 명문의 정해년은 서기 567년에 해당하며, 이때 목탑 심주心柱를 설치하기 위해 심초석을 세우고 사리감을 함께 묻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리감은 직육면체 화강석의 윗면 좌우 모서리를 깎아 둥글게 만들고 앞면에 사리공을 마련하였다. 사리공 입구 역시 윗쪽을 둥글게 다듬었고, 테두리를 따라 턱을 두었다. 사리공 안에서는 유물이 발견되지 않았다.능산리 절터는 왕릉인 능산리 고분군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어 왔다. 왕의 누이인 공주가 공양한 사리감이 절터에서 발견됨에 따라 이 절의 성격이 왕실의 원찰願刹, 특히 신라와의 전쟁에서 비참하게 전사한 성왕을 추모하고 왕릉을 관리하던 절이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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