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백제의 미소 백제의 불상에서는 백제인의 우수한 공예 제작기술과 백제만의 우아함과 온화함이 가득한 불상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보일 듯 말듯한 부드러운 미소. 자비로움이 넘쳐흐르는 완벽한 조형미. 작은보주를 잡고 있는 독특한 자세가 눈에 띄는 이 보살상은 대한민국 국보로 우아하고 세련된 백제조각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어요.
제2부 절도 많고 탑도 많은 나라에서는 이웃나라에 절과 탑을 세워줄 정도로 뛰어났던 백제의 건축기술과 벽돌 한 장에도 소홀함 없이 정성을 다했던 백제 장인의 예술혼을 만나 볼 수 있다.
세밀한 기왓골과 내림마루의 장식이 정교하게 표현되어 있어요. 독특한 건축기술을 보여준 탑 편의 양식은 일본의 호류지 오층목탑에도 나타나고 있어 일본에 미친 백제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어요.
제3부 부여 왕흥사 사리장엄구에서는 백마강 옆에 자리하고 있는 왕흥사(사적 제427호)는 백제 왕실이 세운 왕실사찰 입니다. 이곳의 목탑 터에서는 부처의 사리를 담아 모시는 사리기가 발견되었습니다.
국보 왕흥사 사리기는 청동제 사리합-은제 사리호-금제 사리병3겹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리기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