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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금동대향로, 세계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 글번호: 53
  • 작성자: 국립부여박물관
  • URL :
  • 작성일: 2021-04-07 13:52:15

 

 

백제금동대향로와 인연이 깊은!
백제금동대향로 부여어린이박물관을 만든!
백제 사비공주출신 김선영 학예연구사가 들려주는
백제금동대향로 이야기!


 

 

[음성자막]
백제금동대향로의 세계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안녕하십니까?<국립부여박물관> 교육 학예연구사 김선영입니다.
지금도 100%(프로) 재현하기 어려운 금동대향로는 신의 솜씨를 가진 백제 장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또 하나의 우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우주 안에는 백제사의 오랜 비밀을 비롯하여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는데요. 지금부터 여러분과 함께 향로에 새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보려 합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신비롭고 재미있는 향로의 세계로 함께 떠나볼까요?

백제금동대향로는 어떤 구조일까?

백제금동대향로는 용 모양의 향로 받침, 연꽃이 새겨진 향로의 몸체, 산악모양으로 솟은 향로 뚜껑, 뚜껑 위의 봉황 장식, 이렇게 네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향로의 세계에서는 유교, 불교, 도교가 서로 공존하며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향로는 보면 볼수록 그 디테일에 놀라게 되는데요. 곧 승천할 듯, 생동감 있게 치켜들고 있는 다리, 그리고 용의 뿔과 이빨, 발톱이 보이나요?
이렇게 향로의 다리를 용으로 만든 작품은 시대를 막론하고 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답니다.

백제금동대향로는 몸체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향로의 몸체는 연꽃모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연꽃은 부여 외리 출토 백제무늬벽돌 등에도 표현되어 있지만 백제금동대향로의 연꽃잎이 가장 아름답고 생동감이 넘쳐요.
그런데 여러분, 연꽃잎을 자세히 보면 무언가 새겨져 있죠? 연꽃잎 사이사이엔 신비롭고 독특한 동물들이 살고 있는데요. 어떤 동물이 살고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백제금동대향로는 뚜껑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산 모양으로 솟아오른 금동대향로의 뚜껑에도 상상 그 이상의 신비한 동물과 인물을 볼 수 있는데요. 산과 산 사이, 계곡과 계곡 사이를 한가로이 오가는
신선이 17명, 동물이 무려 42마리나 된답니다.
향로 꼭대기에 앉아 있는 백제금동대향로의 봉황은 문헌과 유물에 등장하는 봉황 중 가장 아름다운 봉황으로 꼽히는데요. 당당히 서 있는 자세며, 가슴에서 꼬리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곡선은 인간이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봉황에서 느껴지는 생동감과 아름다움의 비결은 세밀한 묘사인데요. 봉황을 자세히 보면 양쪽 날개의 선과 모양이 다른 것을 볼 수 있어요.
봉황 바로 아래 위치한 5명의 신선이 보이나요? 이 신선들을 오악사라고 하는데요. 오악사가 연주하는 악기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는 나중에 박물관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말을 탄 신선도 등장하는데요. 이 모습을 통하여 당시 백제인의 갑옷과 투구의 형태를 상상해볼 수 있겠죠?
산 곳곳에는 우리나라에 살지 않았던 동물도 등장하는데요! 어떤 동물일까요?
네 맞아요! 바로 코끼리, 원숭이 악어예요. 1,400년 전 백제인은 어떻게 본적도 없는 동물들을 조각으로 새겼던 걸까요?
우리는 코끼리, 원숭이, 악어를 통하여 당시 백제가 다른 나라와 활발한 교류를 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이 외에도 누가 살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백제금동대향로에는 아직도 이름이 없는 신비롭고 오묘하게 생긴 동물들도 등장하는데요. 여러분들이 직접 이름을 지어주면 어떨까요?

백제금동대향로, 조화와 융합으로 세계를 품다

짧은 시간 동안 여러분과 함께 높이 61.8센티미터 안에 펼쳐진 우주의 삼라만상을 엿보았습니다. 우리의 전통문화와 외래문화를 잘 융합시킨 백제금동대향로는, 아직도 재미있는 이야기와 볼거리가 무궁무진하다는 사실 잊지 마시고요.
수수께끼처럼 남아 있는 신비한 향로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하며, 국립부여박물관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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