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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박 홍보팀 [까봐유! 부박] _ 산수무늬 벽돌 편

  • 글번호: 41
  • 작성자: 국립부여박물관
  • URL :
  • 작성일: 2020-10-20 14:53:55

안녕하세요! 국립부여박물관 홍보팀 신씨입니다.

오늘은 "까봐유! 부박" 으로 돌아왔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까볼(?) 유물은 산수무늬 벽돌입니다.

조화와 비례, 세련미를 품은 백제 미술의 절정 산수무늬 벽돌을 전인지 학예연구실장님의 우아한 설명과 함께 알아볼까요?

다같이 까봐유! 부박~

※ 까봐유 부박 : 박물관 전시실 유리장 안에 있는 소장품들을 꺼내 자세히 살펴보며 관람객 여러분과의 거리를 좁혀 보고자 기획한 국립부여박물관의 콘텐츠입니다.

※ 본 영상은 휴관일에 촬영했으며, 철저한 방역 조치 하에 안전하게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자막]

안녕하세요. 국립부여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전인지입니다.
이 시간에는 저와 함께 국립부여박물관의 대표적 소장품인
백제의 ‘산수무늬 벽돌’에 대해서 까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면자막 : 산수무늬 벽돌은 어떻게 발견되었을까?
이 벽돌들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견되었을까요?
바로 일제강점기에 백제의 마지막 수도, 사비가 자리하고 있었던
지금의 부여지역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부여군 규암면 외리에서 한 농부가 나무뿌리를 캐다가 발견하였고
그래서 ‘외리출토 문양전’이라고도 부릅니다.
발굴 당시 사진을 보면, 벽돌의 무늬가 규칙적으로 나열되지 않았고
무늬가 있는 면이 뒤집어져 놓여있기도 하여서
백제시기에는 출토된 상태와는 다르게 놓였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 무늬 벽돌들은 ‘산수무늬 벽돌’을 포함하여
모두 8종류가 전해지고 있으며 무늬 또한 모두 다릅니다.
이후, 이 무늬 벽돌들은 문화재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1963년에 보물 제34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산수무늬가 들어간 두 개의 벽돌 유물을 실제로 살펴보겠습니다.
화면자막 : 산수봉황무늬 벽돌과 산수인물무늬 벽돌
좌측 유물은 ‘산수봉황무늬 벽돌’이며
우측의 유믈은 ‘산수인물무늬 벽돌’입니다.
실제로 보니, 흙으로 구워 만든 것이라는 사실이 느껴지시나요?
그리고 모서리 사방에 파인 홈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홈은 벽돌과 벽돌을 연결하기 위한 장치였고
벽돌들은 건물의 벽면을 장식하는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크기가 가로, 세로 29.7cm로 균일하고
두께 또한 4cm로 같기 때문에, 그 사실을 더욱 뒷받침해 줍니다.
또한 벽돌에서 볼록 튀어나온 부분과 가는 실선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범[?]이라고도 하는 무늬가 있는 틀을 사용하여 점토에 무늬를 찍고
불에 구워 만들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산수봉황무늬 벽돌’의 무늬는 세 개의 산이 기본이 되는
삼산형의 산 무리 위에 봉황을 표현하였는데,
이는 ‘백제금동대향로’의 구성과도 매우 비슷합니다.
봉황을 이렇게 간략하면서도 멋지게 표현하다니! 정말 놀라운 감각입니다.
그리고 ‘산수인물무늬 벽돌’은 산을 새긴 본격적인 산수화로서
유기적인 구조와 형식을 갖추고 있는데,
3차원적인 공간감을 표현했기 때문에
‘산수무늬 벽돌’은 말하자면, 가장 오래된 산수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흥미를 끄는 요소가 더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산 중에 있는 백제의 건물로서
지붕 양옆에 반달 모양의 장식이 있습니다.
바로 장식기와인 ‘치미[?尾]’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마치 걸어가는 사람을 표현한 듯한데요.
아마도 현재까지 우리나라 산수화에 등장하는
최초의 인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화면자막 : 조화와 비례, 세련미를 품은 백제 미술의 절정 산수봉황무늬 벽돌
이 벽돌들의 제작 시기는 백제문화의 절정기인 사비시기(538-641)로 여겨지는데
이 시기 백제는 중국과의 끊임없는 문화교류를 통해 선진문화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요소들을 조합하여
뛰어난 미적 감각을 보여주는 백제 무늬 벽돌을 탄생시켰습니다.
결론적으로, 백제의 문화는 국제적인 미적 감각을 가진
세계적인 문화유산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백제 미술의 꽃, ‘산수무늬 벽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벽돌들은 국립부여박물관 제3전시실에서 직접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까봐유! 부박 ? 산수무늬 벽돌]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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